불가리아의 랜드마크 - 성 알렉산더르 네프스키 성당

  • 여행
  • 11/11/20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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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jin Song & Justina
불가리아의 랜드마크 - 성 알렉산더르 네프스키 성당

성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은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로, 소피아 중심지에 위치한 불가리아 정교회 대성당입니다. 


16세기부터 지속적으로 튀르키예 (오스만 투르크 족)와 지속적으로 전쟁을 벌인 결과, 마침내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2세는 1877-1878년간의 동방전쟁으로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세력을 물리칩니다. 그 효과로 14세기 부터 500년간 식민지로 지배를 받고 있었던 불가리아도, 다른 발칸 반도의 국가들과 함께 해방이 되었습니다. 이에 불가리아 국민은 성금을 모아서, 그 동안 핍박받던 민족의 종교 ‘동방 정교’를 대표할 큰 성전을 지었고, 성전 이름은 러시아 성인 “알렉산더르 네프스키”의 이름으로 명명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성 알렉산더르 네프스키’ 성전이 되었습니다.
1882년 러시아 건축가 Bogomoloff, Pomerantseff에게 설계를 의뢰하고 1904년부터 시공을 하여 1912년에 완공을 하였습니다. 성전을 마주보았을 때 그 높이는 72미터, 폭은 55미터로, 이 건축양식의 성전으로서는 가장 큰 건축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내부 면적은 3,170 제곱미터, 공간 면적은 약 86,000 세제곱미터로 약 5,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돔 외벽은 러시아에서 선사한 금으로 도금하여 멀리에서도 눈에 잘 띄게 했고, 또한 종탑에는 러시아가 선사한 12개의 종이 있어서 멀리에서도 그 종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내부 공간은 일체형이지만 성화로 벽을 채우면서 마치 4층처럼 보이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실내 장식과 바닥은 다양한 국가에서 공수한 대리석으로 제작되었고 벽은 모자이크, 프레코스화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왕의 무덤으로 사용 예정이었던 지하실도 발견되었으며 현재 이콘 (성화) 및 프레코스화들을 보관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영국과 미국이 소피아를 폭격했을 때 일부가 훼손되었으나 그 후에 완전히 복원되었습니다. 1955년 국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불가리아 100대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Virtual pano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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