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교류
- 12/09/2024 12:26
- 125 견해
멀티 악기 듀오 ‘오롯(OLOT)’이 불가리아 기관의 초청으로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월드
뮤직페스티벌 ‘잼 온더 리버(JAM ON THE RIVER)’, ‘소피아 뮤직 위크(Sofia Music
Week)’에서 ‘코리안 메디테이션 사운드 : 오롯(Korean Meditation Sound : OLOT)’의
타이틀로 공연한다.
‘오롯’은 2020년 결성한 김한길(피리·생황)과 유선경(해금·양금) 연주자로 이루어진 2인조
그룹이다. 이름 ‘오롯(OLOT)’은 순우리말 ‘오롯이’의 어근에서 가져와, 모자람이 없이 온
전히 그들의 음악을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한 바람이며, 한국의 다양한 전통악기를 통해
관조적이면서 명상적인 사운드를 선보인다.
‘오롯’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2023 저니 투 코리안 뮤직(Journey To Korean
Music)’에서 ‘저니 초이스(Journey Choice)에 선정되어 ‘하염없이 들을 수 있는 음악’,
‘음악을 듣다가 내 안에 들 수 있는 음악’ 등의 호평을 받으며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
련하였다.
‘잼 온더 리버(JAM ON THE RIVER)’와 ‘소피아 뮤직 위크(Sofia Music Week)’는 불가
리아에서 열리는 국제 음악 축제로, 매년 다양한 불가리아와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다. 이번 축제에서 ‘오롯’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관객들
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소피아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오롯’은 불가리아의 발칸 음악 듀오로써 영혼을
위한 음악을 창작하고 자신과 자연, 고대와 소통을 하는 ‘플라잉 노마즈 Flying
Nomads’ 와 협업한다.
‘오롯’과 ‘플라잉 노마즈’는 공통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한 리서치를 통해 음악을 창작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불가리아 현지에서 직접 채록한 ‘사운드스케이프 SOUNDSCAPE’와 두
단체의 공동작업을 통해 창작된 곡을 ‘Regional History Museum’에서 쇼케이스로 선보
인다.
한편, 이번 불가리아 투어는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하나아트네트워크(대표 : 김수
미)의 기획 및 후원을 통해 성사되었다.
‘오롯(OLOT)’은 이번 불가리아 투어를 통해 ‘한국과 불가리아 문화의 융합을 이끌어 내
고 예술적 저변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