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문화 뉴스

사회적 기업으로서 우리는 이 사이트를 통해서 불가리아의 문화 컨텐츠와 불가리아 아티스트들을 위한 정보 플랫폼을 제공해드리고자 합니다.

불가리아는 인도주의적인 나라입니다. 첫번째 이유는 긴 역사를 통해 노예제도를 받아들인 적이 없습니다. 두번째 -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독일의 동맹국임에도 불구하고 불가리아 국내에 머무는 약 5만명 정도 되는 유태인들을 보내달라는 독일의 요청을 거절하여, 결국 그들의 생명을 지켜주었습니다. 세번째 – 왕정, 공산주의, 민주주의 등 정치형태에 상관없이 국민들이 정부에 반기를 들고 항의 시위나 항거를 하더라도 절대로 자국의 국민을 향해 무력을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불가리아는 고고학적으로 보물의 나라입니다. 기원전 3000년 전 불가리아 일대에 살던 트라키아 인들의 삶의 모습은 물론이거니와, 고대 그리스, 로마제국, 슬라브 민족, 비잔틴 문명, 오스만 제국 문명의 문화적 유산이 고스란히 불가리아의 영토에 묻혀있습니다. 아직도 발굴하지 않은 고고학적 가치가 있는 사이트가 수 없이 많이 있어서 불가리아 고고학적 가치는 미래에 더욱 빛이 나게 될 것입니다.

불가리아는 음악과 예술과 포도주의 나라입니다. 로도피라고 불리우는 산간 지역에 오르페우스의 성소 바위가 있는데, 오르페우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명한 음유 시인이었고 이 바위는 신석기 시대 말부터 오르페우스를 숭배하기 위한 의식을 행한 곳이었다는 것이 최근 수 년간 고고학적 발으로 유명합니다. 이것은 현존하는 트라키아의 종교적 성지로서 가장 오래된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날에 있어서 불가리아인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 음악과 무용을 가까이 접하며 자주 즐기고, 다수의 재능있는 아티스트들은 세계 각국에 흩어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불가리아는 포도주와 온천, 장미의 나라입니다. 트라키아 와인잔 유물이 증명해 주고 있듯이 불가리아 와인 주조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고 오늘날 불가리아 영토에는 약 370개소의 와이너리가 있습니다. 다양한 효능을 지닌 지하수, 미네랄워터도 전역에 풍부하고 고르게 퍼져 있고 현재 약 50여개의 온천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불가리아 장미는 그 품종만이 지니는 향기와 상품적 가치로 인해 전 세계에 유통되는 장미 오일의 70퍼센트 이상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기후를 보면 불가리아인들이 스스로 신의 축복을 받은 나라라고 일컬을 정도로 다양하고 아름다우며 기후는 온화합니다. 해발 3000미터의 무살라 봉은 발칸에서 가장 높으며, 수도 소피아에 있는 비토샤 산에 스키장이 있는 등 수도권에서도 접근성이 좋고, 동쪽으로는 378 킬로미터에 걸쳐 흑해를 면하고 있고, 북쪽으로는 609킬로미터에 걸쳐 도나우 강을 면하고 있습니다. 내륙에는 호수나 동굴도 다수 있어 손쉽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태풍은 전혀 없고 지진도 거의 이러나지 않아 기후적으로 위협의 요소가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하에 불가리아에서는 다양한 예술적, 문화적 진화와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향유한다” – 이러한 믿음으로 “불가리아문화소식”이 우리의 이해도를 높이고 예술적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프로젝트는 불가리아 법인 하나아트네트워크가 지원합니다. 감사합니다.